폭염속 울려퍼진 광주 군공항 무안군이전 반대 목소리

무안=홍기철 기자 2023. 8. 7.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목소리가 폭염속에서 울려퍼졌다.

7일 목포대학교와 청계 파출소 앞에서 진행된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거리 캠페인에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무안군 농민회, 무안군 여성농민회, 청계면 이장협의회, 지역대책위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목포대학교 정문과 청계 파출소 일원에서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과 지역 사회단체들이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 =독자
"본인 정치를 위해 무안군을 팔아 먹는자들 광주 군공항과 함께 OUT"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목소리가 폭염속에서 울려퍼졌다.

7일 목포대학교와 청계 파출소 앞에서 진행된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거리 캠페인에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무안군 농민회, 무안군 여성농민회, 청계면 이장협의회, 지역대책위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김경현 의장은 "앞으로도 이전 반대를 위한 모든 활동에 군민과 함께하겠다"며 무안군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했다.

나종천 청계면이장협의회장도 "무안군의 거듭된 군 공항 이전 불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와 전남도의 밀어붙이기식 군 공항 이전 논의는 무안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군공항의 무안군 이전은 무안군의 미래를 위협하고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 이장협의회 차원에서라도 끝까지 무안 이전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 7일 오후 '공항의 미래 도민이 묻고 도지사가 답한다' 모방송사 녹화현장에서 무안군민들이 반대 손펫말과 현수막을 펼치며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집회를 열었다./ 사진=독자
이날 오후 1시 30분 에도 모 방송사 앞에서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대책위 관계자 140여명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공항의 미래 도민이 묻고 도지사가 답한다' 녹화현장에서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집회를 했다.

이들은 손팻말과 현수막에 '무안군민들은 전투비행장 조건 없이 안 받는다. 원하는 곳에서 가져가라',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결사반대', '전투비행장 무안군 이전은 서남권 발전을 저해하는 사업이다' 등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목소리를 담아 김 지사에 항의했다.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에 찬성하는 20여명도 맞불 집회에 나섰다.

전남도는 광주 군공항이 민간공항과 통합 이전해도 활주로가 이격 설치돼 24시간 공항 운영이 가능하고, 군공항 면적과 소음 완충지 대폭 확장으로 전투기 소음의 주변 영향이 저감된다며 광주 군공항 이전 바로알기 캠페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국토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무안공항으로 동시 이전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무안군 범대위는 전남도청앞에서 82일째 광주군공항 무안이전 반대로 천막농성 중이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