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울려퍼진 광주 군공항 무안군이전 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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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목소리가 폭염속에서 울려퍼졌다.
7일 목포대학교와 청계 파출소 앞에서 진행된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거리 캠페인에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무안군 농민회, 무안군 여성농민회, 청계면 이장협의회, 지역대책위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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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목소리가 폭염속에서 울려퍼졌다.
7일 목포대학교와 청계 파출소 앞에서 진행된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거리 캠페인에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무안군 농민회, 무안군 여성농민회, 청계면 이장협의회, 지역대책위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김경현 의장은 "앞으로도 이전 반대를 위한 모든 활동에 군민과 함께하겠다"며 무안군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했다.
이들은 손팻말과 현수막에 '무안군민들은 전투비행장 조건 없이 안 받는다. 원하는 곳에서 가져가라',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결사반대', '전투비행장 무안군 이전은 서남권 발전을 저해하는 사업이다' 등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목소리를 담아 김 지사에 항의했다.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에 찬성하는 20여명도 맞불 집회에 나섰다.
전남도는 광주 군공항이 민간공항과 통합 이전해도 활주로가 이격 설치돼 24시간 공항 운영이 가능하고, 군공항 면적과 소음 완충지 대폭 확장으로 전투기 소음의 주변 영향이 저감된다며 광주 군공항 이전 바로알기 캠페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국토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무안공항으로 동시 이전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무안군 범대위는 전남도청앞에서 82일째 광주군공항 무안이전 반대로 천막농성 중이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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