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개막…14일까지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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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를 대표하는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이하 태권도대회)가 7일 오후 호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태권도대회 개막식은 이날 갈라쇼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명실상부한 태권도 중심도시로 성장한 것은 20년 넘게 태권도대회를 열어오며 쌓인 경험과 저력이 밑바탕이 됐다"며 "이번 대회가 세계 태권도인의 우정을 나누고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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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냉방 식당·휴게공간 운영…하루 1회 소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를 대표하는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이하 태권도대회)가 7일 오후 호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태권도대회 개막식은 이날 갈라쇼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육동한 춘천시장, 노용호·한기호·허영 국회의원, 태권도 관련 임원·선수단,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대회 기간 품새, 겨루기, 격파 등 3종목이 치러진다.
올해는 세계 60개국 3천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이중 외국인은 48%인 1천545명에 달한다.
지난해 대회 때보다 1천여명이 늘어나는 등 2000년 첫 대회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권 경기 가운데 가장 높은 G2(등급)와 랭킹포인트 20점이 부여된다.
또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적용하는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한 판정이 가능하게 했다.
부대행사로 이날부터 12일까지 대회 기간 오후 5시부터 호반체육관 야외무대에서 맥주 축제가 열린다.
아울러 폭염에 대비해 경기장 외부에 냉방시설을 갖춘 식당과 휴게공간으로 대형천막(가로 15m, 세로 70m)을 설치해 운영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의료진을 배치하고, 방역을 위해 하루 1회 소독을 실시한다.
춘천시는 14일까지 대회 기간 참가 선수단의 숙박과 식비 비용 등으로 약 29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명실상부한 태권도 중심도시로 성장한 것은 20년 넘게 태권도대회를 열어오며 쌓인 경험과 저력이 밑바탕이 됐다"며 "이번 대회가 세계 태권도인의 우정을 나누고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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