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이익 2358억원…전년比 40.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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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원가 부담 등 어려운 대외환경 여건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조 4천233억원, 영업이익은 2천358억원이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2분기 매출액은 7조 2천194억원, 영업이익은 3천4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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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CJ제일제당이 원가 부담 등 어려운 대외환경 여건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조 4천233억원, 영업이익은 2천358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40.1%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2분기 매출액은 7조 2천194억원, 영업이익은 3천4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4.0%, 영업이익은 31.7% 줄었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 7천322억원의 매출과 1천4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과 가정간편식(HMR) 제품 판매 증가로 1분기 감소했던 국내 매출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됐다.
CJ제일제당은 "국내 가공식품 수요에 긍정적 시그널이 확인됐으며, 하반기에는 식품 판매량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은 만두와 피자 등 주요 품목의 성장으로 북미 지역 매출이 13% 늘었다. 만두는 절반에 육박하는 49%의 시장 점유율로 1위 지위를 한층 공고히 했다. 또 피자 매출도 18% 증가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미국의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의 대표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은 네슬레의 '디조르노(DiGiorno)'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유럽과 일본에서도 만두와 치킨을 비롯한 글로벌전략제품(GSP)이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사업부문은 매출액 8천926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축산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대형 제품의 판가가 하락했으나, 트립토판을 비롯한 발린·알지닌·이소류신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비중과 수익은 늘었다.
조미소재·Nutrition·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Food&Nutrition Tech) 사업부문은 매출액 1천534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차세대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 등 스페셜티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9%까지 올랐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FNT 사업부문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제품의 비중을 20% 이상으로 늘리며 사업 구조를 한층 고도화했다"며 "이에 따라 양 부문 합산 기준 약 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6천451억원의 매출액과 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료 판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9% 늘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K-푸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바이오∙FNT 사업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리원(OnlyOne)적인 제품 개발과 구조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미래 혁신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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