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가고 싶다"…감독도 이적 암시 "카이세도 떠날 수 있어"

이민재 기자 2023. 8. 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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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21)가 첼시로 이적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을 떠나 첼시로 합류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여름 내내 카이세도를 주시했다. 아직 브라이튼의 요구 가격에 맞추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카이세도에 대해 "그가 내일 훈련에 복귀할지 모르겠다. 카이세도가 떠난다면 우리는 다른 중요한 선수를 찾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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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이적을 포기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21)가 첼시로 이적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간)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을 떠나 첼시로 합류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여름 내내 카이세도를 주시했다. 아직 브라이튼의 요구 가격에 맞추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카이세도는 최근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결장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햄스트링을 다쳤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카이세도에 대해 "그가 내일 훈련에 복귀할지 모르겠다. 카이세도가 떠난다면 우리는 다른 중요한 선수를 찾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카이세도가 남는다면 우리와 팀, 클럽이 모두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내 문제가 아니다"라며 "카이세도가 떠난다면 다른 선수를 데려올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10위 안에 들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잠재력을 드러낸 선수가 팀을 떠나는 일도 자주 일어난다. 데 제르비 감독은 "우리는 브라이튼이다. 우리 정책에 따라 시즌이 끝날 때 일부 선수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리바이 콜윌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밝혔다.

▲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이적을 포기하지 않았다.

카이세도는 2020-21시즌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는 그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와 박스 침투까지 공수 존재감이 탁월하다.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 탈압박, 단단한 수비, 공격에서 기여도 등 어린 나이에도 안정감이 탁월하다.

카이세도는 지난해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뒤 진한 인상을 남겼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한 신성이다.

2022-23시즌 더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총 43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37경기 중 34경기서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상당했다.

대표팀에서 입지도 뛰어나다. 에콰도르 대표팀에서 32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대형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카이세도는 이적을 원한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부터 아스널과 연결되기도 했다. 지금은 첼시로 떠나길 원한다.

그러나 브라이튼이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구단은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청했다. 첼시는 네 차례 입찰에 나섰는데, 마지막 제안은 8,000만 파운드였다. 두 팀의 이적료 차이가 여전히 상당하다.

▲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이적을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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