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판구조 공동주택 불안감 낮춘다···하남시, 자체점검 실시

자체 점검서 적정 관리 확인
건설 중인 공동주택 중대결함 발생 강력 대응 방침

하남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자체점검. 사진 제공=하남시

[서울경제]

경기 하남시 내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현장에 대해 자체 점검을 한 결과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구조 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무량판구조의 설계?시공, 품질관리 및 감리 분야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또 건설 중인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부실 방지 및 공동주택의 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수시로 자체 점검을 실시, 중대 결함이 발생하면 정밀안전진단과 보강공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관계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진행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입주가 완료된 공공임대주택 하자처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의 하자 관련 민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주체로 직접 접수돼 처리하고 있으나, 일부 해소되지 않는 민원은 지자체로 접수되기도 한다.

이 가운데 특별히 하자보수를 완료했으나 다시 발생 되거나 외벽 등 공용부 하자로 인한 누수 등 중대한 하자로 판단되는 경우는 민간 자문위원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하자의 원인 및 처리 방법 등을 사업주체로 통보하는 재발 방지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관내 LH에서 시행한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며 “LH는 직접 시행한 공동주택에 대해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시민 안전 대책 등 해결방안을 강구하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하남=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