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수주잔고 25조원…"하반기 FA-50 납품으로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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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의 2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초소형 위성 등 미래 신성장사업 착수에 따른 초기 투입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초소형 위성 등 미래 신성장사업 착수에 따른 초기 투입비용이 반영됐으며, 국내 관용헬기 시장확대를 위한 추가 비용 등이 충당금으로 반영됐다.
KAI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FA-50 완제기 납품 확대와 1분기 순연된 TA-50 ILS 물량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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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의 2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초소형 위성 등 미래 신성장사업 착수에 따른 초기 투입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하반기에는 FA-50 등 완제기 납품 확대가 예정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게 회사 설명이다.
KAI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9.7% 증가한 733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KF-21 등 대형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기체구조물 사업도 2021년을 저점으로 회복세가 이어져 매출은 늘었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5.6% 감소한 84억원에 머물렀다. 초소형 위성 등 미래 신성장사업 착수에 따른 초기 투입비용이 반영됐으며, 국내 관용헬기 시장확대를 위한 추가 비용 등이 충당금으로 반영됐다.
다만 2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보다 85.8% 증가한 247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1조6257억원이며 현재 총 수주 잔고는 25조원 규모다. 추후 안정적 매출 성장을 위한 뒷심이다.
KAI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FA-50 완제기 납품 확대와 1분기 순연된 TA-50 ILS 물량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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