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주은 “남편 최민수, 숲과 이야기해...소름 끼쳤다” [M+이슈TV]

강주은, 최병모와 공감대 형성
“공감이 되네요”...강주은, 남편 최민수 폭로
최민수 향한 다양한 에피소드 공개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독특한 행동에 대해 밝혔다.

7일 방송 예정인 SBS ‘동상이몽2’에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우 최병모, 이규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를 지켜 본 강주은은 공감의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김숙은 “독특한 분이면 최민수 못 따라간다”라고 이야기했다.

◆ 최민수, 자연 앞에서도 당당 그 자체

강주은은 “맞다. 제 남편도 자연과 이야기하는 게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캐나다 겨울 숲이 무섭다. 그러던 중 스노우 모빌을 타던 남편이 돌아오지를 않더라”라며 “그 순간 입고 있던 패딩을 벗고 ‘내가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라고 말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지혜는 “누구한테 말하는 거야”라며 의문을 품었다. 강주은은 “숲속에...”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나 최민수야!’라고 말하는 거”라며 거들었다.

급기야 강주은은 “소름 끼치더라”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강주은은 “그때 당시 ‘항상 힘들게 살아가면 하늘나라에 갈 자리가 준비돼 있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난 하늘나라에 갈 자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허나 남편과 결혼 후 하늘나라에 자리가 생겼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최민수와 이규인을 두고 “비슷해”라고 나지막이 한마디 했다.

◆ 강주은 “최민수가 달라졌어요”

이 외에도 강주은은 “남편이 달라졌다”라고 밝혔다. 과거 ‘동상이몽’을 통해 결혼 25주년 은혼 여행을 공개했던 최민수, 강주은 부부. 당시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이제 철 좀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한 바 있다.

강주은은 “남편이 독특한 면이 있어 사건사고도 많았고 당시에는 힘들기도 했다”라며 “30년이 되니 이제 하나가 됐다. 너무 편안하고 감사하다”라며 최민수의 변화에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최민수가 홈쇼핑 생방송 중 난입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강주은은 “생방송을 하다 보니 어느새 남편이 스튜디오에 들어와서 구경하고 있더라”라며 최민수가 예고 없이 생방송 현장에 깜짝 방문했던 당시를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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