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태풍 대비 강조한 박완수, 김해·거제 찾아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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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10일 낮 통영으로 상륙 예상되는 태풍 대비를 강조했던 박완수 경남지사가 오후에는 현장을 찾아 피해 대비 상황을 직접 챙겼다.
이날 오후 박 지사는 김해시 내덕동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과 거제 덕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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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7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10일 낮 통영으로 상륙 예상되는 태풍 대비를 강조했던 박완수 경남지사가 오후에는 현장을 찾아 피해 대비 상황을 직접 챙겼다.
이날 오후 박 지사는 김해시 내덕동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과 거제 덕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김해 장유 내덕 지구는 매년 집중호우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호우 때 마다 가옥 침수도 잇따르면서 현재 침수 예방을 위해 양수기 26대를 설치하고 있다.
이날 박 지사는 김해시 시민안전국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이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도민 안전확보를 위해 침수지구 현장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거제시 덕포해수욕장에 있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현장을 찾아 태풍 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 거제시 덕포동의 상덕경로당을 찾아 무더위쉼터를 점검하고 경로당을 찾은 주민들을 상대로 의견을 청취했다.
박 지사는 "폭우와 태풍에 대비해 덕포천을 조속히 정비할 수 있도록 도에서 노력하겠다"며 "폭염에 대비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주일째 계속되는 폭염경보로 온열질환자가 120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도내 소규모 민간사업장과 폭염 시간대 논·밭 작업장의 지속적인 점검을 주문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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