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맞아?! '평점 9.2, 4경기 7골' 메시, 'GOAT'인 이유 또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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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미국 프로축구리그(MLS)의 인터 마이애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리그컵 16강전에서 FC댈러스와 4-4로 비겼다.
마이애미의 1번 키커로 나선 메시는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 영입 전까지 마이애미는 6경기 무승을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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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미국 프로축구리그(MLS)의 인터 마이애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리그컵 16강전에서 FC댈러스와 4-4로 비겼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다시 승리의 중심에는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전반 6분 만에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 슈팅을 연결했다. 볼은 상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내리 3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여기서 또 메시가 빛났다. 후반 20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볼을 내줬고, 벤자민 크레마치가 추격 골을 넣었다.
마이애미는 3분 뒤에 또 한 골을 내줬다. 그런데도 마이애미는 포기하지 않았다. 35분 메시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 자책골로 이어졌다. 그리고 5분 뒤 메시가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직접 골망을 가르며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4-4가 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마이애미의 1번 키커로 나선 메시는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서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마이애미의 모든 키커는 골망을 갈랐다. 반면 댈러스는 2번 키커가 실축했다. 결국 마이애미가 8강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모든 초점은 메시에게 맞춰졌다. 3경기 연속 멀티 골이자, 마이애미 데뷔 후 4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메시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2를 부여했다.
메시는 지난 달 22일 데뷔전이었던 크루스 아술(멕시코)전에서 팀의 2-1승리를 만드는 극장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어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에선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넣었다. 마이매미는 4-0 대승을 거뒀다.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번엔 3일에 열린 올랜도 시티 전에서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넣었다. 마이애미는 3-1로 이겼다. 그리고 오늘 멀티 골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수준이 다르다. 완벽하게 북중미 리그컵을 지배하고 있다. 또한 메시는 올해 만 36세다. 이제 은퇴를 바라봐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게다가 북중미 리그는 생애 처음으로 경험하는 리그다. 하지만 적응기가 필요 없었다. 왜 본인이 역대 최고의 선수(GOAT)라는 수식어가 붙은 지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MLS 동부지구 15위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한 명이 팀을 전부 바꿔놓았다. 메시 영입 전까지 마이애미는 6경기 무승을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메시 합류 후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시작했다. ‘메시 효과’는 모든 이의 눈을 의심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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