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김희선 "유해진과 로맨스? 고민할 이유 없었다"
김선우 기자 2023. 8. 7. 16:38
배우 김희선이 유해진과의 코믹 로맨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한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15일 개봉하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달짝지근해: 7510'은 유해진과 김희선의 코믹 로맨스로 주목 받았다. 김희선의 20년 만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김희선은 "시나리오 속 일영 역할이 사랑스럽고 매력있었다. 너무 오랜만에 영화 촬영이라 많이 겁이 났었는데 감독님께서 '왜 김희선 씨가 일영을 해야하는지'를 손편지로 두장이나 빼곡히 편지를 써주셨다"라며 "이렇게 나를 필요로 하는 감독님이라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해진 오빠 팬으로서 뵙고 싶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진선규 배우와 친구가 됐다. 진선규씨도 팬이다. 한선화 씨는 성격이 너무 좋다고 해서, 인표 오빠는 나랑 같이 스테이지에서 무대 섰던 기억도 있고 해서 다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해진과의 코믹 로맨스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우리나라에서 유해진 안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렇게 로맨스 상대역이라고 했을 때 고민도 안했다. '삼시세끼'나 예능에서 본 모습이 소탈하고 좋다. 워낙 촬영 환경도 좋게 해주는, 케미가 당연히 좋을 거라 생각했다. 촬영이 없으신데 첫 촬영날 현장으로 놀러 오셨다. 둘이 하는 첫날부터 10년은 호흡을 맞춘 선후배처럼 잘 진행이 됐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유해진은 "김희선 배우와는 나와 상대역이라 가장 걱정을 많이 했었다. 조심스러웠다.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 역할이다. 그랬는데 들어가기 전에 생각이었고, 들어가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이만큼도 안들었다. 희선 씨가 너무 모든 걸 잘 받아줬다. 이만큼도 걱정 안하게 조심스럽게 제안하면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 어떨 땐 좋은 의견도 내시고 이만큼의 스트레스도 없이 행복하게 영화를 찍었던 거 같다. 희선 배우께 고맙게 생각한다. 잘보이려고 첫 촬영에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찾아갔다. 그런데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한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15일 개봉하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달짝지근해: 7510'은 유해진과 김희선의 코믹 로맨스로 주목 받았다. 김희선의 20년 만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김희선은 "시나리오 속 일영 역할이 사랑스럽고 매력있었다. 너무 오랜만에 영화 촬영이라 많이 겁이 났었는데 감독님께서 '왜 김희선 씨가 일영을 해야하는지'를 손편지로 두장이나 빼곡히 편지를 써주셨다"라며 "이렇게 나를 필요로 하는 감독님이라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해진 오빠 팬으로서 뵙고 싶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진선규 배우와 친구가 됐다. 진선규씨도 팬이다. 한선화 씨는 성격이 너무 좋다고 해서, 인표 오빠는 나랑 같이 스테이지에서 무대 섰던 기억도 있고 해서 다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해진과의 코믹 로맨스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우리나라에서 유해진 안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렇게 로맨스 상대역이라고 했을 때 고민도 안했다. '삼시세끼'나 예능에서 본 모습이 소탈하고 좋다. 워낙 촬영 환경도 좋게 해주는, 케미가 당연히 좋을 거라 생각했다. 촬영이 없으신데 첫 촬영날 현장으로 놀러 오셨다. 둘이 하는 첫날부터 10년은 호흡을 맞춘 선후배처럼 잘 진행이 됐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유해진은 "김희선 배우와는 나와 상대역이라 가장 걱정을 많이 했었다. 조심스러웠다.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 역할이다. 그랬는데 들어가기 전에 생각이었고, 들어가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이만큼도 안들었다. 희선 씨가 너무 모든 걸 잘 받아줬다. 이만큼도 걱정 안하게 조심스럽게 제안하면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 어떨 땐 좋은 의견도 내시고 이만큼의 스트레스도 없이 행복하게 영화를 찍었던 거 같다. 희선 배우께 고맙게 생각한다. 잘보이려고 첫 촬영에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찾아갔다. 그런데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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