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2분기 영업익 전년比 반토막…실리콘 사업 부진

김성진 기자 2023. 8.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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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이 부진한 영향이다.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이 부진한 영향이다.

KCC 관계자는 "올 상반기 글로벌 실리콘 경기 회복이 지연됐다"며 "수요가 적었다 보니 원자재를 구매하는 생산 단가도 올라가는 악재가 겹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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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이 부진한 영향이다.

KCC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 904억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45%가 줄었다. 매출은 1조58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5% 줄었다.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이 부진한 영향이다. KCC 관계자는 "올 상반기 글로벌 실리콘 경기 회복이 지연됐다"며 "수요가 적었다 보니 원자재를 구매하는 생산 단가도 올라가는 악재가 겹쳤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도료, 건자재 사업 실적이 실리콘 실적 악화를 상쇄했다. 도료 사업은 자동차, 선박 등 전방위 산업의 업황이 긍정적이라 실적이 좋았다.

건자재는 올 상반기 건설경기가 침체했지만 지난해와 재작년 수주하고 확보한 물량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매출이 늘었다. KCC 관계자는 "주로 마감재를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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