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누명' 벗고 복귀한 이상보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파" (우아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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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누명을 벗고 재기에 나선 배우 이상보가 '우아한 제국'을 통해 복귀한다.
7일 오전 KBS2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기호 감독, 배우 김진우 한지완 강율 손성윤 이상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나승필 본부장 역을 맡은 이상보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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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약 누명을 벗고 재기에 나선 배우 이상보가 '우아한 제국'을 통해 복귀한다.
7일 오전 KBS2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기호 감독, 배우 김진우 한지완 강율 손성윤 이상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나승필 본부장 역을 맡은 이상보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이상보는 지난해 마약 투약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는 해프닝을 겪었다. 경찰의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와 논란이 커졌으나,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거친 결과 마약류 반응은 나오지 않아 혐의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이후 이상보가 가족을 잃고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으며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상보는 "올해같이 힘들고 외울 때는 가족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신경안정제에 더 의존했고 이제는 안정제가 없이는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 됐다"라고 심경을 고백했고, 이상보를 향한 대중의 응원 물결이 이어졌다.
사건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이상보. 이상보는 당시 사건을 언급하며 "채 1년이 지나지 않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이기 전에 사람이라 힘들었던 게 사실이지만, 그 시간 속에서 조금이라도 버티고 회복할 수 있었던 건 수많은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덕분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좋은 결과물을 얻고 싶다"라고 '우아한 제국'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우아한 제국 | 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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