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발사 1주년…달 얼음 매장 추정치 등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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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1주년을 맞은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의 얼음 매장 추정지 등 상세한 관측자료를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다누리 발사 1주년 기념식 및 우주탐사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외에도 달의 주요 자원 중 하나인 '토륨'의 분포 등을 나타내는 원소지도 등 다양한 관측결과가 공개됐다.
달착륙 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 등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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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1주년을 맞은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의 얼음 매장 추정지 등 상세한 관측자료를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다누리 발사 1주년 기념식 및 우주탐사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량의 물이 얼음 형태로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에르미트-A 분화구’, 분화구 경계면에 아르테미스 유인탐사 착륙후보지가 있는 ‘아문센 분화구’ 등의 촬영 사진이 공개됐다.
에르미트-A 분화구는 달의 북극 부근에 위치한 분화구로, 내부에 태양빛이 도달하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달의 남극 부근에 위치한 아문센 분화구는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 노르웨이의 탐사가 ‘로알 아문센’의 이름을 땄다. 이외에도 달의 주요 자원 중 하나인 ‘토륨’의 분포 등을 나타내는 원소지도 등 다양한 관측결과가 공개됐다.
지난해 8월 5일 발사된 다누리는 같은해 12월 달 궤도 진입한 뒤 올 2월부터 정상 임무에 착수했다. 달착륙 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 등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 중이다. 성공적인 발사와 항행 덕에 임무기간도 올해 12월에서 2025년 12월까지로 2년 연장됐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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