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대구경찰청장 '살인예고' 대구공항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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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7일 흉기난동 및 살인예고 범죄 대응 관련 시민들 이용이 많은 대구국제공항을 현장 점검했다.
대구국제공항은 일일 이용자가 1만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점차 회복 중이며 대구 내 대표적인 다중밀집지역으로 경찰은 가용 가능한 모든 경력을 다중밀집지역에 배치해 범죄 분위기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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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은 7일 흉기난동 및 살인예고 범죄 대응 관련 시민들 이용이 많은 대구국제공항을 현장 점검했다.
대구국제공항은 일일 이용자가 1만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점차 회복 중이며 대구 내 대표적인 다중밀집지역으로 경찰은 가용 가능한 모든 경력을 다중밀집지역에 배치해 범죄 분위기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김수영 청장은 "흉기난동과 살인예고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이 선포된 만큼 흉기소지 의심자, 이상행동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대처하는 등 경찰의 특단의 의지를 가지고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11시1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오는 9일 대구공항에 폭탄테러를 할 예정이다. 폭탄 설치 다 해 놨고 같은 날 오후에 차로 밀고 들어가서 흉기로 사람들을 다 찔러 죽일 거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게시글 발견 후 대구경찰청은 동부경찰서장 현장 지휘 아래 경찰 특공대 EOD(폭발물 처리팀), 대구공항 EOD 합동 수색을 실시했다.
또 경찰 및 군, 국정원 등이 모여 해당 사항을 확인했다. 폭탄 테러 의심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게시글 작성자 특정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일 대구공항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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