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서 성범죄 잇따라…한 달간 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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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지역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리는 가운데,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1일 해수욕장 전면 개장 이후 현재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 7곳에서 불법촬영과 강제추행 혐의로 모두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여성 피서객을 상대로 한 불법촬영 등 성범죄가 잇따르자 해수욕장에 형사와 성범죄전담수사팀 등을 집중 투입해 순찰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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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건 6명 중 절반은 외국인…경찰 "단속 강화·외국어 계도방송"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지역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리는 가운데,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1일 해수욕장 전면 개장 이후 현재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 7곳에서 불법촬영과 강제추행 혐의로 모두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의자 6명 가운데 5명은 불법촬영 혐의를, 1명은 강제추행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미얀마 국적 A(20대·남)씨는 2일 오후 4시 35분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중 옆에 있던 피해자의 신체 특정 부위를 손으로 만져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날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불법촬영 혐의로 남성 3명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네팔·홍콩 국적 외국인이며, 1명은 10대 내국인이었다.
저녁에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도 서핑보드에 앉아있던 여성의 뒷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B(50대·남)씨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여성 피서객을 상대로 한 불법촬영 등 성범죄가 잇따르자 해수욕장에 형사와 성범죄전담수사팀 등을 집중 투입해 순찰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 외국인을 상대로 타인의 신체 촬영이 성범죄가 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관광안내소를 통해 외국어 안내방송을 내보내는 등 계도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는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신체를 촬영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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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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