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머리띠 선물 본인 등판 “팬서비스 나쁘지 않습니다”

김하영 기자 2023. 8. 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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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연 배우 박서준. 연합뉴스 제공



배우 박서준이 무대 인사 도중 ‘머리띠’ 미착용과 관련해 태도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직접 선물을 건넨 당사자가 등판해 그를 두둔했다.

박서준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그 중 도마 위에 오른 것은 박서준이 지난 6일 CGV 대구 아카데미에서 열린 무대인사였다. 그는 팬에게서 받은 영화 ‘주토피아’ 닉·주디 커플 머리띠를 극중 부부 역할에 박보영이 건네자 거절하는 모습이 전파된 것이다.

이후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지자 박서준의 팬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무대인사 태도 논란이 지펴졌다.

박서준과 박보영에게 머리띠 착용을 거절하는 모습(왼쪽)과 선물 당사자가 작성한 글.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박서준에게 직접 머리띠를 선물한 당사자로 보이는 누리꾼이 등장했다.

자신을 “대구 무대인사에서 닉 주디 머리띠 준 본인입니다”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배우님들이 들어오실 때 박서준 배우님이 먼저 들어오시고, 박보영 배우님이 들어오셨습니다. 박서준 배우님께 닉 머리띠를 드리려고 했는데 머리띠를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급하게 닉, 주디 머리띠를 함께 박보영 배우님께 전달해드렸습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머리띠를 써달라 부탁한 것도 아니며 무대인사가 끝난 후 편지도 받고, 다른 관에서는 플래카드를 들어주기도 했다”며 박서준의 팬서비스가 나쁘지 않다고 옹호했다.

박서준이 참석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관객이 난입한 소동이 벌어졌다. SNS 영상 캡처



또한 지난 5일 부산 CGV 서면 무대인사에 참석했던 박서준은 술에 취한 여성 관객이 무대로 뛰어들어 박서준에게 포옹했고 이를 파악한 보안 요원들이 달려와 해당 여성을 제지했다. 이 때문에 당시 영화관 분위기는 상당히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성추행으로 느껴질 수 있는 포옹에도 불구하고 박서준은 자신을 갑자기 안은 팬을 웃으면서 대했다. 오히려 어깨를 다독여주며 상황을 유연하게 넘겼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면서 박서준의 팬서비스와 관련한 반전 여론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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