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달 착륙'…내년 '대한민국 우주탐사 50년 로드맵' 나온다

정종오 2023. 8.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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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우리나라가 달 착륙에 나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다누리 발사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2023년 달탐사에 나서고 내년에는 우리나라 우주탐사 50년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내년에는 이를 구체화해 '대한민국 우주탐사 50년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가본 적 없는 길인 우주탐사에서 우리나라의 역량을 집중해서 나아갈 우주강국의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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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다누리 발사 1주년 기념식 참석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032년 우리나라가 달 착륙에 나선다. 내년에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50년 로드맵’을 내놓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다누리 발사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2023년 달탐사에 나서고 내년에는 우리나라 우주탐사 50년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12월 27일,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해 우리나라는 달 탐사에 성공한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며 “다누리에 장착된 섀도우 캠의 탐사자료는 미국 항공우주청(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도 이바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우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기회의 땅이며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우주경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우주탐사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현실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2032년까지 우리 힘으로 달 착륙을 추진할 계획이고 달 착륙선 발사를 위한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은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 착수, 진행 중”이라고 현황을 소개했다.

달을 넘어 화성과 심우주, 소행성 탐사와 저궤도 우주활동 등 우주탐사의 모든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의 역할과 나아갈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내년에는 이를 구체화해 ‘대한민국 우주탐사 50년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가본 적 없는 길인 우주탐사에서 우리나라의 역량을 집중해서 나아갈 우주강국의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급변하는 우주경제 시대에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정부는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정책수립부터 연구개발, 산업육성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내세웠다.

이 장관은 “항우연, 한국천문연구원 등 출연연구기관은 우주항공청의 핵심 동반자로서, 미래 우주경제 시대에 중추적 연구기관으로서 지금보다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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