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태풍 '카눈'에 잼버리 차질…여야, '책임공방' 격화
<출연 :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지날 것으로 예보되면서 세계스카우트 연맹이 야영지 조기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긴급 대체 계획 점검에 들어갔는데,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그야말로 이번 잼버리, 고난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싶습니다. 새만금 야영자에서 철수할 경우 당장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요. 또 남은 일정을 어떻게 보낼지도 과제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급한 변경사항들이 계속 생기는 데 남은 일정 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거라고 보나요?
<질문 1-2> 남은 일정을 잘 진행하려면 중앙정부만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을 수 있겠는데요. 최근 잼버리 부실 준비로 논란이 된 이후 중앙정부 외에 지방자치단체, 기업들도 물심양면 지원에 나선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경우 서울시나 경기도의 협력도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2> 기상 악화로 조기 퇴영이 결정됐습니다만 그동안 준비 미비로 인해서 중단 위기까지 가지 않았습니까?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 그 원인은 짚어봐야 할 텐데, 두 분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대표, 여름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잼버리 부실 진행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잼버리 준비는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하며, 민주당의 공세는 자당의 패륜 행각과 사법리스크를 덮으려는 국면 전환용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는 잼버리는 박근혜 정부 등 역대 정부가 추진했던 행사라며 전 정부 탓은 그만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잼버리 책임 공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휴가에서 돌아온 이재명 대표가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됐었는데요.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받았을 분들이 계신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책임론, 김 위원장 경질, 대한노인회 방문 의사 등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이어 이번엔 '시부모 봉양 발언'으로 진실 공방에 휩싸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사과하러 간 자리에서 시부모를 모셨다고 말했는데, 시누이라고 주장하는 분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고, 또 김 위원장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분이 재반박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혁신위가 9월 정기 국회 시작 전에 조기 활동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세 번째 혁신안을 곧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내용들이 담길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1> 혁신위가 대의원제 폐지 혹은 축소와 관련한 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대의원제 축소나 폐지와 관련해서는 당내 입장이 확연히 갈리는 사안 아닙니까? 또 공천룰에 손을 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2> 대의원 제도 변경이라든지, 공천룰과 관련한 안을 내놓을 경우 김은경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이 당내에서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드는데요?
<질문 6>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 의원이 구속된 가운데, 한 언론이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의원 19명 중 일부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거론된 의원들은 강력 반발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는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1> 돈 봉투를 받았다고 거론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줄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 이재명 대표, 그야말로 첩첩산중,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습니다. 구속 영장 재청구 가능성이 거론되며 자신의 사법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김은경 혁신위원장 논란에 이어 돈 봉투 사건까지 재점화된 건데요.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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