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니비사우 외교장관 회담...식량안보 등 협력하기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수지 카를라 바르보사 기니비사우 외교장관을 만나 수교 40년을 맞은 두 나라가 쌀 증산 등 식량안보와 청색경제, 기니만 해양 안보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이 보건과 통상, 교육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진행해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공공정책과 전자정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특히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엠발로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르보사 장관은 아프리카와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정상회의에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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