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꿈꾸던 중산층 출신"…`서현동 흉기난동` 피의자 22세 최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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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 살인 피의자 최원종(22·구속)의 신상정보를 7일 공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서현동 흉기난동' 피의자 최원종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발생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조선(33)의 신상도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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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 살인 피의자 최원종(22·구속)의 신상정보를 7일 공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서현동 흉기난동' 피의자 최원종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또한 신상공개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이 있어야 한다.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니어야 한다는 요건도 갖춰야 한다. 위원회는 최원종의 경우 해당 요건에 모두 부합한다고 밝혔다. 앞서 발생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조선(33)의 신상도 공개된 바 있다. 회의에는 형사 전문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자문위원 4명과 경찰 내부 관계자 3명 등 모두 7명이 참석했다.
지난 5일 동아일보는 최씨는 평범한 고학력 중산층 집안에서 자란 영재 출신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최씨는 중학교 3학년 재학 중 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입상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이과 계열에서 두각을 드러냈지만 특목고에 진학하지 못하자 "형처럼 좋은 특목고에 가지 못했다"며 일반고 자퇴를 결정한 이후 배달업 등에 종사해왔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59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 AK플라자 일대에서 차량으로 돌진해 1명을 숨지게 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마구 휘둘러 무고한 시민 8명에 부상을 입힌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
한편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지난 6일 진행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정신 및 성격과 관련된 문항이 20개 있으며 40점 만점 중,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결과는 검사 시작일로부터 약 열흘이 소요된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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