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살인 예고 글 등장에 강력범죄 대응 행정지원 강화

김정모 2023. 8.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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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온라인상에 천안시 두정동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했다가 고등학생이 체포되자 7일, 직원들에게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행정지원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글이 올라온 직후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ID추적 등을 통해 살인 예고 글을 올린 고등학생 A군을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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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범죄 예방과 대처 유관기관 적극 지원하고 공동 대처 주문

박상돈 천안시장이 온라인상에 천안시 두정동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했다가 고등학생이 체포되자 7일, 직원들에게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행정지원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최근 무차별 칼부림, 청소년 성범죄, 마약 범죄 등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천안시가 범죄 예방에 먼저 앞장서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엄정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에서는 지난 5일 한 고등학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정동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 글이 올라온 직후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ID추적 등을 통해 살인 예고 글을 올린 고등학생 A군을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2시24분쯤 흉기 형상을 한 사진과 함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작성해 올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올린 글이라고 진술했다.

천안안시는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힘을 모아 지역에서 수상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이나 시에 곧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읍면동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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