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태풍 ‘카눈’·폭염 대비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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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7일 김해 내덕동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과 거제 덕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방문해 대비 상황을 챙겼다.
김해시 시민안전국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박 도지사는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이 강풍과 폭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도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침수지구 현장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서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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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덕포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도 찾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7일 김해 내덕동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과 거제 덕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방문해 대비 상황을 챙겼다.
김해 장유 내덕지구는 매년 집중호우로 가옥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해 대책 마련이 필요했던 곳으로, 현재 침수 예방을 위한 양수기 26대를 설치 중에 있다.
김해시 시민안전국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박 도지사는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이 강풍과 폭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도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침수지구 현장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서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오전에는 거제 덕포동 덕포해수욕장에 위치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현장을 방문해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또, 덕포동 상덕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무더위 쉼터 등 편의시설을 살폈다.
박 도지사는 "폭우와 태풍에 대비해 덕포천을 조속히 정비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노력하겠다"면서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 대비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풍 ‘카눈’은 오는 9~10일께 경남에 상륙해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저지대 주민 대피 등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TV, 라디오, 전광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것을 강조하고, 사각지대가 없는 현장 예찰 활동 및 점검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또 일주일째 계속되는 폭염경보로 인해 온열질환자들이 120여 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어, 소규모 민간 사업장과 폭염시간 논·밭 작업장 중심의 지속적인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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