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은, 母 차량 다리 위 멈춤 사고에 “시민·경찰 배려에 감사”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세은이 어머니의 차가 다리 위에서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세은은 8월 6일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 어머니의 차가 고장나 집 근처 다리 위에 멈춘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세은은 "뒷차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말씀드리니 손사레를 치며 괜찮다고 하셨다. 더 이상 뒷차들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일사불란하게 차량 통행도 안내해 주셨다. 정말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인 경험이었다"며 "경찰관 분께서는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은 어머니를 집앞까지 모셔다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황스럽고 발 동동 구르던 찰나의 순간,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주신 시민의식과 경찰분들 덕분에 무사히 이 순간을 처리 할 수 있었다"며 "무섭고 어려운 소식이 들려오던 요즘, 여전히 서로를 돕는 이러한 시민의식과 경찰분들의 배려가 큰 희망과 위로가 되는 순간이었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나미꼬'로 큰 인기를 얻었던 이세은은 최근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세은의 SNS 글 전문이다

오늘 어머니의 오랜 차가 우리집 근처 다리 위에 멈추는 일이 발생 했어요.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 해서 늙다보니 고장이 발생해 생긴 일이었습니다 . 바로 112와 보험에 신고하고, 근처 집에 있던 저도 놀라 내려갔어요 .

일단 뒷차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말씀 드리니 손사레를 치시며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차가 서버린 거라 도와드리려고 해도 어떻게 안 되더라 하시면서요. 더 이상 뒷차들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일사불란하게 차량 통행도 안내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인 경험이었어요 .

어머니는 더운 날이라 온몸이 땀에 흠뻑 젖으셨는데, 제가 도착한 때 비슷하게 도착하신 경찰관 분깨서 그 모습을 보시고 어르신 쓰러지시면 어쩌냐며 차로 근처 집앞 까지 모셔다 주셨어요. 제가 더운날 바쁘신데 너무 죄송하다고 하자, 차가 고장난 것은 잘못한게 아니다. 죄송하다고 하시지 마시라 하시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당황스럽고 발 동동 구르던 찰나의 순간,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주신 시민의식과 경찰분들 덕분에 무사히 이 순간을 처리 할 수 있었습니다.

무섭고 어려운 소식이 들려오던 요즘, 여전히 서로를 돕는 이러한 시민의식과 경찰분들의 배려가 큰 희망과 위로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따뜻한 숨결과 온정의 경험을 전달해 드리고, 감사의 인사를 꼭 다시 한번 드리고 싶었어요.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세은 올림.

(사진=이세은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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