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前 동료마저 데려가나?’ 사우디, 나폴리 주전 MF에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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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나폴리 시절 김민재의 동료였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우디의 알 아흘리가 지엘린스키에 대해 나폴리에 공식 제안을 건넸다. 합의에 이르기 위해 협상은 진행 중이다. 지엘린스키와 나폴리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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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나폴리 시절 김민재의 동료였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우디의 알 아흘리가 지엘린스키에 대해 나폴리에 공식 제안을 건넸다. 합의에 이르기 위해 협상은 진행 중이다. 지엘린스키와 나폴리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여름 유럽의 유명 선수들을 대거 데려오며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입단하면서 사우디 돌풍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여름 호날두의 뒤를 이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사디오 마네 등이 사우디 리그에 입성했다.
알 아흘리도 유럽 주요 리그의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돈을 풀었다. 알 아흘리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윙 포워드 리야드 마레즈를 영입했다. EPL을 대표하는 드리블러 알랑 생-막시맹도 알 아흘리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 출신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까지 품었으며 호베르투 피르미누 역시 리버풀을 떠나 자유 계약으로 알 아흘리에 둥지를 틀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알 아흘리는 유럽 리그 선수들을 더 노리고 있다. 그 주인공이 지엘린스키다. 2016년 8월 우디네세 칼초에서 나폴리에 입단했던 그는 나폴리의 핵심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나폴리에서 7시즌 동안 그는 모든 대회에서 329경기 47골 4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지엘린스키의 활약은 빛났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 빅터 오시멘,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수비수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에게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지난 시즌 지엘린스키는 48경기 7골 11도움으로 중원의 핵으로 올라서며 세리에 A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엘린스키가 알 아흘리의 제안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에 의하면 지난달 알 아흘리로부터 1200만 유로에 달하는 연봉 제의를 받았다. 매력적인 조건이었지만 이 매체에 의하면 지엘린스키는 이를 거절하고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엘린스키와 나폴리의 계약은 2024년 6월 종료된다.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 재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알 아흘리는 첫 번째 제의가 거부당했다는 점에 굴하지 않고 다시 지엘린스키 영입에 나섰다. 앞서 알 아흘리의 유혹을 거절했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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