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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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제26회 보령머드축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충남 보령시는 6일 관람객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한 폐막식에 이어 머드광장 앞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모든 축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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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행 축제로 진화,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 충족이 비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제26회 보령머드축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충남 보령시는 6일 관람객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한 폐막식에 이어 머드광장 앞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모든 축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구호로 7월 21일 개막해 8월 6일까지 17일간 개최된 보령머드축제는 국내외 관광객 164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이번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 축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전체 방문객 164만1876명 중 외국인 방문객은 8만452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료체험 입장객은 3만5117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머드축제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은 축제 프로그램이 단순 공연, 먹거리 홍보에만 치중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진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머드체험존에는 기존 인기 프로그램인 대형 머드탕, 머드 슬라이드, 머드밤 등을 운영하고 머드탕 안 통나무에 매달리는 게임 ‘머드비비큐’ 등 신규 콘텐츠도 도입했다. 음악과 함께 신나게 춤추며 물세례를 받는 ‘머드몹신’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는 월드 K-POP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려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아울러 어린이가 안전하게 머드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 축제 사상 최초로 운영한 반려견 머드체험장 등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축제장 운영도 큰 역할을 했다.
김동일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즐기고 갔다”며 “앞으로도 독특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방문해 머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제가 끝난 후에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보령을 방문해 머드축제를 체험하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머드광장 앞 백사장 등에서 머드몹신, 머드 셀프마사지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10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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