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형 머리' 22세 최원종…'분당 흉기난동범' 신상공개(상보)

경기남부청 "1명 살해·피해자 다수…잔인성·중대성 인정"
검거 당시 사진과 면허증 사진 공개

최원종 검거당시 모습.(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찰이 '분당 묻지마 흉기난동범'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의 신상을 공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7일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분당 묻지마 흉기난동범' 사건의 피의자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름은 최원종이며 나이는 22세다. 검거 당시 '스포츠형 머리'를 하고 고개를 숙인 모습과 면허증 등 사진 2장도 같이 공개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들을 공격, 1명을 살해하고 다수의 피해자를 살해하려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공개결정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범죄발생으로 인한 국민불안,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을 고려할 때 공개 시,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됨에 따라 신상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최원종 면허증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