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택배 없는 날’… 새벽배송·편의점 반값 택배는 평소대로 운영

한재희 기자 2023. 8. 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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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시작된 '택배 없는 날'이 올해도 시행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의 택배사들은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운영한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 주요 택배사와 손잡고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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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한 택배 노동자의 상의가 땀에 흠뻑 젖어 있다. 2023.8.1/뉴스1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시작된 ‘택배 없는 날’이 올해도 시행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의 택배사들은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사흘간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 12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 이후부터 배송이 이뤄질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 주요 택배사와 손잡고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했다.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의 경우에는 택배 없는 날을 고려해 자체 할인 행사인 ‘월간 십일절’을 평소 진행 날짜(매달 11~15일)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택배 없는 날 전후로 배송이 몰리지 않도록 이번 달은 7~11일에 ‘월간 십일절’ 행사를 진행한다.

다만 CU와 GS25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반값 택배’는 휴무와 상관없이 수거와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의 경우에도 평소대로 운영된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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