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 방문진 임정환 이사, 자진 사퇴

이근아 2023. 8. 7.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임정환 이사가 자진해 사퇴했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임 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방문진 이사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임 이사는 여권 추천 인사로 방문진 내 정치적 구도 변화는 없다.

방문진 이사는 9명으로 여권 이사 3명, 야권 이사 6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임 이사의 사퇴로 일시적으로 여·야는 2대 6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통위, 권태선 이사장·김기중 이사 해임 추진 
권 이사장 청문은 14일 예상
한국일보 DB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임정환 이사가 자진해 사퇴했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임 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방문진 이사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임 이사는 여권 추천 인사로 방문진 내 정치적 구도 변화는 없다. 방문진 이사는 9명으로 여권 이사 3명, 야권 이사 6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임 이사의 사퇴로 일시적으로 여·야는 2대 6이 됐다.

한편 방통위는 야권 인사인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해임 처분 사전통지서가 송달돼 오는 14일 청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청문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16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해임안 의결이 가능하다. 다만 김 이사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해임 처분 사전통지서를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가 추진하는 대로 해임 절차가 진행되면 야권 이사 2명이 해임된다. 그 뒤 이 자리를 여권 인사로 채울 경우, 방문진 이사 내 여·야 구도는 5대 4로 바뀐다.

이근아 기자 gale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