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해성, 드라마 ‘아씨 두리안’서 깜짝 연기... “기회되면 또 도전하고파”
오는 30일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촬영 에피소드 공개
아씨 두리안 14회 시청률 7.2% 자체 최고 경신
‘미스터트롯2′ 3위 출신 진해성이 깜짝 연기에 도전해 서글서글한 표정과 서울말 솜씨로 눈길을 끌었다.
진해성은 6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14회에 김치공장 개발팀장으로 특별 출연해 주인공 박주미(두리안), 김민준(단치감)과 호흡을 맞췄다. 16회 마지막 방송까지 한 주 앞둔 가운데, 14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2%, 분당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자, 5주 연속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도 수성했다. 특유의 넉살과 친화력으로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진해성의 이날 활약은 오는 30일 방송될 ‘트랄랄라 브라더스’ 18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진해성은 지난달 진행된 촬영에서 극 중 단치감이 운영하는 김치 공장의 개발 팀장을 맡았다. 전생에서 음식 솜씨 좋았던 두리안이 현생에서도 실력 발휘를 하자 김치 맛 개선을 위해 단치감과 함께 공장을 찾은 것. 회색 슈트 차림의 진해성은 드라마에서 단치감과 두리안을 배웅하면서 두리안을 향해 “자주 좀 모셔도 되죠?”라고 인사를 건넸다. 진해성은 평소 쓰던 사투리 억양 대신 부드러운 말투를 선보였다.
진해성은 “폭염 속에서 진행된 장면이었지만, 박주미 김민준 두 배우의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아우라가 더 뜨겁게 느껴졌다”면서 “높은 인기와 굉장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아씨 두리안’ 드라마에 잠깐이라도 출연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진해성의 드라마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 하지만 연기 자체가 처음은 아니다. 이미 소극장 연극 무대에 주인공으로 선 경험이 있다. 진해성은 지난 2015년 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뮤직드라마 ‘영도다리물장수 맹득구’에서 주인공 맹득구 역할을 맡았다.
1950년 피난민으로 내려와 영도다리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맹득구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부산바닥에서 영도다리를 고향으로 삼고, 영도다리를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에게 물을 팔면서 희망의 아이콘이 되는 이야기다. 연극에서 진해성은 연기를 하며 부산 영도 출신 레전드 가수 현인의 ‘꿈속의 사랑’ 등도 함께 불렀다.
진해성은 “과거 연극에 도전했을 당시에도 처음부터 너무 큰 비중의 역할을 맡아 준비 과정부터 많은 공을 들인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 드라마에선 짧은 시간 출연이지만 연극과는 또 다른 환경과 드라마 특유의 맛이 있어 색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드라마 첫 출연부터 너무나 화제작에 등장하게 돼 긴장을 많이 했었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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