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폭염 속 어르신 건강 지키기 '온 힘'

황태종 2023. 8. 7.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는 폭염경보가 연일 계속됨에 따라 온열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무더위 어르신 건강 지키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 안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무더위 어르신 건강 지키기 대책'의 주요 사업은 경로당(무더위 쉼터) 냉방비 지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 관리,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 등이다.

또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의 혹서기 안전 관리 및 건강보호를 위해 폭염 기간인 7~11일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로당 냉방비 지원·일자리 안전·독거노인 안부 살피기 등 강화
전남도가 폭염 속 온열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무더위 어르신 건강 지키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4일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영암읍 망호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안부를 살피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폭염경보가 연일 계속됨에 따라 온열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무더위 어르신 건강 지키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 안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무더위 어르신 건강 지키기 대책'의 주요 사업은 경로당(무더위 쉼터) 냉방비 지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 관리,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 등이다.

도는 먼저, 어르신이 전기료 부담 없이 언제든 경로당에서 더위를 식히도록 전남지역 9200여 개 모든 경로당에 개소당 30만원씩 총 28억원을 지원했다.

또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의 혹서기 안전 관리 및 건강보호를 위해 폭염 기간인 7~11일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 이후 폭염 상황에 따라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를 가급적 피해 활동하도록 일자리 활동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전담복지사 3800여명을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 활동에 집중 투입해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식사관리, 말벗, 청소관리, 위생관리, 전화 안부 등 서비스를 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사회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들께서는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꼭 지키길 바란다"라 고 당부했다.

한편 폭염대비 건강수칙은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등이다.

전남도는 폭염 예·경보 발령사항과 폭염 대비 도민행동요령 안내를 위해 누리집, 전광판, 누리소통망(SNS), 마을방송, 문자 전송 등을 활발히 시행하는 등 폭염 관련 예찰 활동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