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술직 1차 합격자 185명…4주 신입사원 교육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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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술직 신입사원 교육이 7일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에서 시작됐다.
현대차 기술직 1차 합격자 185명은 이번 4주간의 교육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울산공장 등 국내 생산부문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 산업 변화 인식·미래비전 함양 △품질중요성·자동차 생산공정 이해 △현장 적응력 강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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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술직 신입사원 교육이 7일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에서 시작됐다.
현대차 기술직 1차 합격자 185명은 이번 4주간의 교육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울산공장 등 국내 생산부문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 3월 채용 공시 이후 4개월간의 채용과정을 거쳐 선발된 인원이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 산업 변화 인식·미래비전 함양 △품질중요성·자동차 생산공정 이해 △현장 적응력 강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국내생산부문 교육을 담당하는 한영덕 현대차 국내생산인재개발실장 상무는 환영사에서 "변화될 생산공장의 주역으로서 성장 비전을 갖고 조직내외 소통과 협력의 태도로 고숙련의 하이로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직 채용에서 여성 합격자 6명이 입사했다. 굴삭기 제조 업체에 근무하던 황재희씨(19)는 "경쟁률이 높은 전형이다 보니 합격은 예상 못했다" 며 "비록 나이는 어린 편이지만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현장에서 세대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계열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은정씨(23)는 "기능사 자격증을 5개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기술직 채용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고 무엇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고 어려웠다"며 "시간적 여유가 없어 자는 시간을 쪼개 공부한 노력이 합격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의 항공 정비 업계에 근무하며 주말부부로 지내온 최소란씨(28)는 "아무래도 내 손을 거쳐서 자동차가 완제품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겠다"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꼭 필요한 직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합격으로 남편이 있는 울산에서 근무할 수 있게 돼 주말부부를 끝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성별을 떠나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기술인재들로서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차량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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