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7일 병원 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 이상 발견…8일 엔트리 말소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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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병원 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 이상을 발견했다.
두산 관계자는 7일 "양의지 선수가 오늘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타이트함을 호소한 옆구리 근육 부위에서 실제로 이상이 발견됐다. 심하게 다친 건 아니라서 당장 오늘 1군 엔트리 말소는 없다. 다만, 8일 경기 전 코치진과 함께 양의지 선수 엔트리 말소를 두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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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병원 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 이상을 발견했다. 다행히 큰 부상 정도는 아니지만, 양의지의 1군 엔트리 말소를 두고 8일 코치진이 논의할 예정이다.
두산은 8월 6일 잠실 KT WIZ전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시즌 47승 1무 44패를 기록한 두산은 리그 5위로 다시 하락했다.
이날 경기 두산 선발 라인업에선 양의지의 이름이 없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우익수)-김재환(좌익수)-김인태(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장승현(포수)-허경민(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양의지는 올 시즌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 94안타/ 9홈런/ 44타점으로 팀 중심 타선에서 활약 중이다.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쓰고 팀 마운드까지 안정적으로 리드하고 있기에 양의지의 공백이 더 뼈아프게 느껴졌다.
양의지 없이 6일 KT전을 치른 두산은 팀 타선 침묵 속에 결국 1대 3으로 패했다. 4번 타자로 복귀한 김재환도 양의지의 공백을 못 채우면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주말 내내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낀 양의지는 7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양의지가 느낀 옆구리 타이트함과 관련해 실제로 근육 이상이 발견됐다.
두산 관계자는 7일 “양의지 선수가 오늘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타이트함을 호소한 옆구리 근육 부위에서 실제로 이상이 발견됐다. 심하게 다친 건 아니라서 당장 오늘 1군 엔트리 말소는 없다. 다만, 8일 경기 전 코치진과 함께 양의지 선수 엔트리 말소를 두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옆구리 근육 부상의 경우 악화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꽤 큰 부상이다. 팀 내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양의지다. 옆구리 문제를 안고 무리하게 경기에 나섰다가 더 큰 부상을 당할 경우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한 템포 휴식을 취하고 완전한 컨디션으로 후반기 승부처에 돌아오는 게 더 나은 판단일 수 있다.
만약 양의지가 말소될 경우 장승현과 박유연이 주전 포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장승현은 올 시즌 양의지 백업 포수 역할을 맡아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8/ 20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양의지와 비교하면 방망이 무게감에서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최근 1군으로 콜업 된 박유연은 수비보단 타격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자원이다. 박유연의 경우 포구와 송구 등 기본적인 포수 수비력에서 조금 더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 장승현과 박유연이 온전히 두산 안방을 맡기에는 아쉬움이 느껴질 분위기다.
그래도 양의지 건강관리가 우선일 수밖에 없다. 양의지는 베테랑 포수임에도 올 시즌 500이닝 이상의 포수 수비 이닝(522.2이닝)을 소화했다. 후반기 막판 승부처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을 위해서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양의지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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