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비 냈으니 본전 생각에?...“쇼핑 가자” 구매액 67% 많은 회원들
스타벅스 등 평균 3개 계열사 이용
신세계는 7일 출시 50일을 맞아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 ‘신세계 유니버스’ 가입자의 구매액은 비회원 보다 67% 많았다. ‘신세계 유니버스’ 멤버십에 참여한 계열사는 온라인 플랫폼 지마켓·쓱닷컴(SSG.COM)은 물론 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스타벅스 등이다. 가입비 3만원을 내면 6개 계열사에서 각종 혜택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도록 했는데, 신세계는 가입자가 평균 3개 계열사를 이 기간 동안 이용했다고 밝혔다. 통합 멤버십을 내놓으면서 신세계 계열사의 동반 성장을 도모했던 당초 취지와 부합한다는 의미다.
오프라인 계열사 또한 ‘신세계 유니버스’ 효과를 톡톡이 봤다. 이마트와 스타벅스 또한 다른 계열사에서 가입한 뒤 이용한 비율이 20~40%에 이르렀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회원들의 이용액 증대가 혜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앞으로도 회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늘리고 외부 제휴도 본격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출시 50일을 맞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8월 유니버스 클럽 위크’를 진행한다. 쓱닷컴은 신규 가입 회원에게 이마티콘 1만 원권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쓱닷컴은 또 OTT 서비스 웨이브 이용권 혜택을 부여하는데 스탠다드 이용권 5개월권을 50%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마켓은 11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에게 이마티콘(이마트 상품권) 1만원권을 15% 할인 판매한다. 지마켓은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4만5000원의 현금성 혜택도 준다.
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멤버십 회원에게 현금처럼 쓰는 e머니 1만점을 주며 스타벅스에서는 오는 13일까지 결제 1건당 별적립을 4개씩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F&B에서 제휴카드로 이용할 경우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제휴캐시 5만원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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