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현대건설 일원, 모마 7일 韓 입국 “내가 가진 모든 역량 쏟아부을 것”

현대건설 2023-24시즌 새 외국인선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 크레센스(등록명 모마)가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선수단에 본격 합류했다.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의 모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V-리그서 활약하며, 2021-22시즌 베스트7(아포짓 부문)에 선정되는 등 강력한 파워와 높은 점프를 바탕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인 바 있는 검증된 외국인 선수다.

특히 높은 점프를 바탕으로 구사하는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는 V-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6라운드 내내 한결같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체력도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튀르키예 현지에서 진행된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5순위로 모마를 지명한 바 있다.

당시 모마를 지명했던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모마는 검증이 끝난 안정감 있는 선수다. 우리 팀이 중앙 높이에 강점이 있는 만큼 모마의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한 공격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비시즌 기간 꾸준하게 몸을 만들어 온 모마는 7일 입국 후 메디컬 체크 및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친 후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마는 입국 후 “지난 두 시즌 동안 상대팀으로 맞붙었던 현대건설은 탄탄한 팀워크 강력한 높이를 바탕으로 늘 우승 후보로 꼽힌 강한 팀이었다“라며 ”강력한 현대건설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 새로운 시즌 현대건설이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