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나흘간 살인 예고 게시물 7건 수사…3명 검거

김재홍 2023. 8. 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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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곳곳에서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이 게시돼 불안을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유사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살인 예고 게시물과 관련해 모두 7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잇따르자 이날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 발생 우려 지역 198개 곳을 선정해 특별치안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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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테러 예고에 공항에도 장갑차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7일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부산경찰청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날 오전 온라인에는 김해공항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공항을 폭발시키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2023.8.7 psj19@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최근 전국 곳곳에서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이 게시돼 불안을 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유사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살인 예고 게시물과 관련해 모두 7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범행이 예고됐던 장소는 서면역(3건), 김해공항(2건), 재송역(1건), 사직야구장(1건)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이다.

현재까지 3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2명은 10대이고 나머지 1명은 현역 군인이다.

경찰은 나머지 4명을 검거하는 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잇따르자 이날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 발생 우려 지역 198개 곳을 선정해 특별치안 활동을 시작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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