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유스·덕정고, 문체부장관기볼링 남녀 고등부 종합 패권
덕정고, 백예담 마스터즈 금메달 추가로 대회 V3…金3 획득 ‘종합우승’
수원유스클럽과 양주 덕정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종합 패권을 안았다.
정묘법 감독이 이끄는 수원유스클럽은 7일 경북 안동볼링장에서 끝난 남고부 마스터즈에서 정우현이 합계 2천543점으로 박찬우(김해 대청고·2천438점)와 한민성(포항 장성고·2천422점)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우현은 첫 경기서 258점으로 고득점을 따낸 뒤 244점, 258점, 290점 등 남은 경기서 내리 20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여유있게 우승했다.
이로써 수원유스클럽은 2인조전(배정훈·정우현)과 배정훈의 개인종합 우승 포함, 금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냈으며, 배정훈과 정우현은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정묘법 수원유스클럽 감독은 “2021년 클럽 창단 이후 첫 우승이라서 너무 값지다. 무더위 속 계속 경기를 치르느라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준 선수들이 너무 기특하고 고맙다”며 “응원해주신 학부모님들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수원시체육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정고는 용상볼링장에서 벌어진 여고부 마스터즈 경기서 백예담이 2천389점을 기록, 김나연(창원 문성고·2천204점)과 이나혜(대구 대곡고·2천177점)에 크게 앞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덕정고는 2인조전(백예담·조보혜) 금메달과 백예담의 개인종합 금메달 등 금메달 3개와 3인조전, 5인조전 은메달로 금메달 2개를 따낸 문성고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백예담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지권 덕정고 코치는 “지난해는 모든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했었다. 올해는 창원 문성고에 줄곧 뒤져 준우승에 그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학부모님들의 열정적인 성원과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 윤태련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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