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숙회에 후식으로 블루베리…강추하는 ‘8월의 음식’ [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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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에 맛보기 좋은 음식 중에는 문어와 블루베리가 있다.
원기 회복에 좋은 문어, 산뜻한 고단백 '샐러드' 추천 문어숙회를 비롯해 상큼한 과일과 함께 올려지는 '문어 샐러드'는 여름철 별미다.
쫄깃한 문어숙회를 즐길 수 있다.
문어를 삶을 때 무를 함께 넣으면 식감이 질겨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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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에 맛보기 좋은 음식 중에는 문어와 블루베리가 있다. 산뜻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더위 극복에 좋은 영양소는 무겁게 들어있다.
문어숙회를 비롯해 상큼한 과일과 함께 올려지는 ‘문어 샐러드’는 여름철 별미다. 트렌디한 레스토랑에서는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는 ‘뽈뽀(PulPo) 샐러드’가 젊은 층의 관심을 차지한다. 뽈뽀는 문어에 올리브오일 드레싱, 감자, 양파 등을 섞은 스페인 요리다.
문어는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을 지녔으며, ‘고단백·저지방’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에 애용하기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자료에 따르면 문어(생것) 100g당 단백질은 16.4g이며, 열량은 70㎉로 적은 편이다. 지방의 대부분은 몸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뤄져 있다.
타우린이 많은 것도 문어의 장점이다. 타우린은 피로해소에 좋은 성분으로, 예부터 문어는 보신(補身)음식으로 꼽혀왔다. 조선 후기 조리서인 ‘규합총서’에는 문어가 보양식과 약재로 쓰였다고 기록돼 있다. 타우린은 혈관 내 축적된 지방과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이롭다.
문어를 더욱 맛있게 먹으려면 끓는 물에 5분 정도만 삶은 후 얼음물로 식힌다. 쫄깃한 문어숙회를 즐길 수 있다. 문어를 삶을 때 무를 함께 넣으면 식감이 질겨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여름철 속편한 보양식인 문어죽도 있다. 문어를 대추, 팥, 찹쌀 등과 함께 넣고 끓이면 된다.
블루베리는 일년 내내 구입이 가능하지만, 7월부터 9월까지가 제철로 가장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블루베리도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 칼로리는 100g당 56㎉에 그쳐 다이어트에 좋은 대표 과일이다.
블루베리는 2002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의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선정되면서 일찌감치 슈퍼푸드 자리에 올랐다. 특히 푸른색의 블루베리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각종 항산화물질은 눈 건강·노화지연·혈액순환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는 세척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오랫동안 물에 담그는 것을 피해야 한다. 흐르는 찬물에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해야 가장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블루베리는 북미가 원산지이지만, 꾸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재배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블루스위트’나 ‘블루퀸’ 같은 품종은 수입산에 비해 높은 당도, 큰 사이즈 등의 상품성도 갖췄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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