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희망퇴직 단행…"저출산 여파에 경영 악화"

류난영 기자 2023. 8. 7.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요 유(乳)업체 매일유업이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16일까지 만 50세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매일유업의 희망퇴직 실시는 최근 유업계의 어려운 경영 상황이 반영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유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 경영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 50세 이상 임직원 대상
[서울=뉴시스] 매일유업 CI. (사진=매일유업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국내 주요 유(乳)업체 매일유업이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최근 저출산 등으로 우유·분유 등 유제품 소비량이 줄면서 경영 환경이 악화한 데 따른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16일까지 만 50세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자는 법정 퇴직금 이외에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통상임금 18개월치를 위로금으로 받게된다.

또 퇴직 후 2년 동안 경조사 시 물품을 제공받고 회사 측에서 재취업 교육도 지원한다.

매일유업의 희망퇴직 실시는 최근 유업계의 어려운 경영 상황이 반영됐다.

매일유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07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줄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5.6% 감소한 126억원을 기록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유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 경영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