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에게 악몽 선사했던 신성 MF, 인테르 합류 ‘히어 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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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라자르 사마르지치(21·우디네세)가 '명문' 인테르에 합류한다.
인테르는 세리에A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사마르지치를 영입해 중원 세대교체를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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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라자르 사마르지치(21·우디네세)가 ‘명문’ 인테르에 합류한다. 인테르는 세리에A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사마르지치를 영입해 중원 세대교체를 가져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마르지치는 인테르로 간다. 반대급부로 1,600만 유로(약 229억 원)에 조반니 파비안(20)이 바이백 옵션을 지닌 채 우디네세로 이동한다”라고 특유의 ‘히어 위 고’ 표현과 함께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여름 인테르는 중원 보강에 열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마르셀로 브로조비치(30·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고, 헨리크 미키타리안(34)은 언제 기량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에 달했다.
이미 다비데 프라테시(23)를 데려온 인테르는 젊은 미드필더를 한 명 더 데려오기로 했다. 그 주인공이 ‘세르비아 신성’ 사마르지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 라이벌 유벤투스와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세리에A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를 품었다. 이로써 인테르는 이번 여름 중원 세대교체가 순조롭게 이뤄지게 됐다.
현재 사마르지치는 밀라노에서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사마르지치는 밀라노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월요일 혹은 화요일에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고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2021년 RB 라이프치히에서 우디네세로 적을 옮긴 사마르지치는 강력한 왼발 킥력과 기술적인 면모를 통해 리그 내 주목받는 플레이메이커로 떠올랐다. 우디네세에선 주로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했고, 때로는 공격적인 역할도 맡았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9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을 올렸는데, 그의 득점 중 하나가 김민재의 실수를 틈탄 중거리 포였다. 그에게 실점한 김민재는 경기 종료 후 SNS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 파브리지오 로마노,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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