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훈련 금지→방출그룹 배치→EPL 1년 임대. 세계 최고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험난한 레알 마드리드행

류동혁 2023. 8. 7.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출그룹에 임대 신세로 전락했다.

프랑스와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이날 'PSG가 결국 킬리안 음바페를 EPL 1년 단기임대로 이적료 손실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더 미러지는 이날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EPL에서 1년간 임대로 한 시즌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이적시켜야 한다. EPL은 첼시, 아스널, 리버풀이 모두 1년 임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킬리안 음바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킬리안 음바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SG 훈련장의 음바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방출그룹에 임대 신세로 전락했다. 파리 생제르망(PSG) 세계 최고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주인공이다.

영국 더 가디언지는 7일(이하 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망이 일본과 한국의 투어를 마치고 월요일 파리로 복귀한다. 하지만, 음바페는 주요 1군 그룹과의 훈련이 금지된다. 소위 말하는 로프트(Loft) 그룹의 일원이 된다'고 보도했다. 로프트 그룹은 프랑스 프로리그에서 소위 말하는 방출그룹이다.

프랑스와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이날 'PSG가 결국 킬리안 음바페를 EPL 1년 단기임대로 이적료 손실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더 미러지는 이날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 EPL에서 1년간 임대로 한 시즌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이적시켜야 한다. EPL은 첼시, 아스널, 리버풀이 모두 1년 임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년 계약을 한 PSG와 음바페. 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 최악의 관계가 됐다. 2+1 조항 때문이다. 계약 마지막해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음바페가 PSG 잔류 혹은 FA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다. 즉, 내년 여름 음바페가 원하면 완전한 FA가 된다. PSG는 이적료를 단 1원도 받을 수 없다.

음바페는 PSG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레알 마드리드행에 유독 관심을 보였다. 결국 음바페는 PSG와의 재계약을 거절했고, PSG는 음바페에 대한 이적료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PSG는 이번 여름 음바페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PSG 고위 수뇌부는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계약을 이미 맺었다'고 확신하는 상태다.

단, 음바페는 올 여름 이적을 거부하고 있다. PSG에서 올 시즌을 마친 뒤 FA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겠다는 의미. PSG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행보다. 게다가, 사우디 알 힐랄이 1년 임대, 2억5900만 파운드(약 4313억원)의 천문학적 계약을 오퍼했지만, 음바페는 단칼에 거절했다.

결국 PSG는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다. 일단,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 각종 홍보영상과 공식 홈페이지에 음바페의 흔적을 삭제했다. 마지막으로 1군 훈련 금지 및 로프트 그룹으로 강등시켰다.

세계최고의 공격수라지만, 내년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유력시되는 음바페와 이적료를 주고 계약할 팀은 거의 없다. 그나마 EPL 리버풀과 첼시, 아스널이 1년 임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여름 음바페를 무조건 '처리'해야 하는 PSG도 이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현지의 예상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