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외국인 공격수 라스, 음주운전 적발…퇴출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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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라스(32·네덜란드)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결국 5일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터트린 시즌 9호 골을 끝으로 라스는 불명예스럽게 K리그를 떠나게 됐다.
2020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라스는 그해 하반기부터 수원FC에 몸담았고, 통산 120경기에서 41골·21도움을 기록했다.
추가 선수등록기간이 끝난 터라 라스의 퇴출은 강등권 경쟁에 휘말린 수원FC에는 초대형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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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라스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 40분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이 오전 4시 신사역 인근에서 라스를 검거했다. 당시 라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것과 별개로 수원FC는 계약해지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1시 무렵 사건을 파악한 구단은 곧장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상황을 전달했다.
라스의 K리그 퇴출은 불가피하다. 지난해 전북 현대 소속이던 일본인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음주운전으로 계약해지된 전례도 있다. 결국 5일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터트린 시즌 9호 골을 끝으로 라스는 불명예스럽게 K리그를 떠나게 됐다. 2020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라스는 그해 하반기부터 수원FC에 몸담았고, 통산 120경기에서 41골·21도움을 기록했다. 추가 선수등록기간이 끝난 터라 라스의 퇴출은 강등권 경쟁에 휘말린 수원FC에는 초대형 악재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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