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하다" 부실 논란 잼버리…'심폐소생' 나선 유통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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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유통 기업들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폭염과 위생, 보건, 안전 등에 미흡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만큼 얼음물과 비누, 간식 등을 제공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야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참가자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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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부실 운영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유통 기업들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폭염과 위생, 보건, 안전 등에 미흡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만큼 얼음물과 비누, 간식 등을 제공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야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화장지 2만3000개를 비롯해 비누, 살균소독제 등을 잼버리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회사 측은 "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참가자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역시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일과 11일 냉동 생수를 각각 10만병씩 총 20만병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여 청소년은 물론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관계자들의 안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다.
아워홈은 식재료 공급, 얼음 및 냉수,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탈수 방지와 체력 유지를 위해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류를 대폭 늘리고 단백질 및 수분 보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식단 구성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3만4000명 분량 대규모 식재의 원활한 하역을 위해 현장 지게차 투입도 요청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말 사이 긴급 물류 대응을 통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 직접 4만개의 선크림을 지원했다. 제공된 선크림은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활동 중인 현장 참가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행사종료일까지 매일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 빵 각각 3만5000개씩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역시 지난 4일 얼음 생수 8만여병을 잼버리 현장으로 긴급 지원했으며, 향후에도 매일 약 10만개의 생수를 지원키로 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야영 축제다. 올해는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159개국 4만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문화와 예술, 환경과 생태 등 140여개 영내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그러나 해당 축제는 부실 운영 및 열악한 환경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35도를 웃도는 폭염 날씨에 제대로 된 냉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으며, 물과 식사 제공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 온열 질환자가 속속 발생하고 태풍까지 예고되자 영국과 미국, 세계스카우트연맹 등은 행사 기간을 채우지 않고 잼버리 철수를 결정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참석한 청소년들이 한국에서의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급 물자 지원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을 지원하고, 국격 실추에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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