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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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오는 1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기존 주력 상품보다 저렴한 실속 세트와 최근 선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에서의 예약판매 비중이 60%를 넘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명절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 비중은 2021년 설날에 처음으로 50%를 넘었고,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에는 약 5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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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오는 1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고물가 영향으로 중저가 비중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기존 주력 상품보다 저렴한 실속 세트와 최근 선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 과일인 샤인머스캣 세트는 5만원 미만 물량을 늘렸다. 축산도 한우·양념육·돈육 등 '가성비' 세트 7종을 새로 구성했다. 가공 식품의 경우 프리미엄 올리브 오일과 위스키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추석 사전예약의 키워드는 '고물가'"라며 "예약 판매도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세트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예약판매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약 35% 확대했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에서의 예약판매 비중이 60%를 넘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가격대는 2만원 미만 저가, 2만∼5만원대 중저가, 6만∼10만원 중고가 등으로 고르게 분포시켰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중 중저가 비중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상품군 구성은 축산과 주류에 집중해 상품을 구성했고, 행사카드 결제 고객 또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최대 40% 할인을 적용한다.
롯데마트는 가성비, 프리미엄, 실용성, 이색, 친환경 등의 특색을 가진 700여개 품목을 선별했다. 지난 3년간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에 최근 트렌드까지 고려해 이같이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행사카드 구매 시 상품권 증정 또는 상품 할인, 엘포인트 회원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상품 추가 증정,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등을 적용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명절 선물세트의 예약 판매 비중은 2021년 설날에 처음으로 50%를 넘었고,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에는 약 55%에 달했다. 다양한 혜택을 활용해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연차 4일을 사용할 경우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선택한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물로 고향 방문을 대신하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분석하고 프리미엄 세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져 이를 반영한 가성비와 프리미엄 상품의 구색과 물량을 확대했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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