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승부처 지배’ 전주고 슈터 김상록 “전성현·이근휘 같은 선수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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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록(184cm, G·F)이 승부처를 지배하며 전주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고 3학년 김상록은 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군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B조 예선 송도고와의 경기에서 3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상록과 함께 최호연(26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전주고는 96-9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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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3학년 김상록은 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군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B조 예선 송도고와의 경기에서 3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상록과 함께 최호연(26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전주고는 96-9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김상록은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힘들었다. 그래도 1, 2학년들이 들어가서 3학년 몫까지 잘해줬다. 덕분에 주전 멤버들이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고, 4쿼터에 힘을 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상록이 가장 돋보였던 때는 4쿼터다.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특히 경기 막판 마지막 3점슛으로 전주고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자신감 갖고 찬스가 나면 무조건 쏘겠다는 마음이었다. 자신감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 코치님께서 1학년 때부터 경기를 꾸준히 뛰게 해주셨다. 그때는 조급함이 있었지만 3학년이 되면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김상록의 말이다.
미래의 슈터를 꿈꾸는 김상록이 최근 가장 관심 있게 보는 선수는 전성현(소노)과 이근휘(KCC). 전성현은 KBL 최고 슈터로 이름을 날리고 있고, 이근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다.
김상록은 “요즘 전성현, 이근휘 선수 플레이를 많이 본다. 볼 없는 움직임과 슛 터치가 좋아서 보면서 배우려고 한다. 미래에 나도 전성현, 이근휘 선수 같은 슈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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