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기업·국민이 나서 심폐소생… 물품·구급대원 등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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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이었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민간 총력 지원으로 가까스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종교계, 기업과 국민들이 '잼버리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이런 움직임 속에 이번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153국 중 영국, 미국, 싱가포르 등 3개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폭염과 안전 등을 이유로 조기 퇴영했지만 나머지 150국은 오는 잔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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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종교계, 기업과 국민들이 '잼버리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17개 시도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 프로그램 90여개를 제시했고 대한불교조계종은 전국 170여개 사찰 시설을 야영 및 숙박용으로 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부산, 충북, 경북 경주시, 강원 속초시 등은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숙소를 제공하기로 했고 일부 지자체는 야영장에 생수·얼음·구급차·재난회복버스 등 물품과 구급대원을 파견했다.
삼성, LG와 현대차 등 기업에서도 생수 148만병, 얼음 5만톤, 아이스크림 28만개, 빵 24만개 등 물품 후원과 의료인력, 공장 및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 신입사원 150명은 7일부터 야영장에서 분리수거 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 지자체와 종교계가 일제히 '잼버리 살리기'에 나선 것은 150여개국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처한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국제행사인 잼버리 대회의 성공 여부가 '국가 이미지'는 물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 속에 이번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153국 중 영국, 미국, 싱가포르 등 3개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폭염과 안전 등을 이유로 조기 퇴영했지만 나머지 150국은 오는 잔류를 결정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을 언급하면서 "나라에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던 경험이 이번에도 다시 한번 재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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