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스트 케인 시대 준비...'3시즌 연속 공격p 40개↑' 포르투갈 득점왕 영입 준비

신인섭 기자 2023. 8. 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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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다면 대체자로 포르투의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케인에게 작별을 고할 것으로 보이면서 포르투의 타레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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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다면 대체자로 포르투의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케인에게 작별을 고할 것으로 보이면서 포르투의 타레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케인의 거취는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이다.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케인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뮌헨은 이미 3차례 공식 제안을 건네며 케인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일 '빌트'는 "뮌헨은 제의 개선을 했다. 9,300만 유로(약 1,340억 원)에 보너스를 더한 액수다. 1억 유로(약 1,440억 원)를 돌파했다고 파악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종일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사진=더 선

뮌헨은 최후통첩을 날렸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회피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6일 "뮌헨은 케인에 대한 '최종 제안'을 건넨 후 여전히 토트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뮌헨은 빠른 응답을 원했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타깃으로 변경할 수 있다. 대기가 계속된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3번째 제안 이후 레비 회장은 돌연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독일 '빌트'는 지난 5일  "레비 회장은 의도적으로 뮌헨의 최후통첩을 패스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레비 회장은 가족과 함께 미국 마이애미로 2주 동안 휴가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동시에 케인의 대체자 물색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케인을 뮌헨에 매각하면, 올여름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얻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그들은 히샬리송에게 큰 책임을 맡길 수도 있지만, 여전히 포스트 케인 시대를 위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케인의 대체자로 거론된 선수가 타레미다. 타레미는 이란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데뷔 이후 아시아 쪽에서 프로 생활을 하다 2019년 히우 아브(포르투갈 1부리그 팀)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타레미는 포르투갈 무대를 점령했다. 히우 이브에서 데뷔 시즌 리그 18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가로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에 포르투가 손을 내밀었다. 포르투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타레미는 리그 기준 16골 15도움을 올리며 도움왕에 올랐다.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며 8강 진출에 일조하기도 했다. 8강에서 첼시를 상대로도 득점을 터트리기도 했다.

꾸준함이 무기다. 타레미는 포르투에서 뛴 지난 3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40개 이상을 올리며 득점왕, 도움왕, 올해의 팀 등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시즌은 포르투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적료 협상 테이블이 펼쳐졌다는 소식까지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에 능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포르투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토트넘은 2,400만 유로(약 343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케인이 떠난다면 타레미가 대체자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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