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한 이재명, `김은경 노인 폄하 논란`에 "신중치 못한 발언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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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에서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 관련해 어르신 비하 논란, 가족사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는 질문을 받은 뒤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분들이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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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에서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 관련해 어르신 비하 논란, 가족사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는 질문을 받은 뒤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분들이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8일 만이다.
다만 김 위원장과 관련한 논란으로 혁신위의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 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당대표 책임론을 묻는 말에는 침묵했다. 김 위원장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할 의향에 대한 질문에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만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좌담회에서 과거 아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게 자기(아들) 생각이었다"며 "되게 합리적이지(않으냐)"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거센 논란에 김 위원장은 나흘만인 지난 3일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더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하는 한편, 대한노인회를 사과 방문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현역 의원 19명을 특정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검찰은 증거로 말하는 게 좋다"며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당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로선 전혀 파악된 게 없다"며 "당사자들이 다 사실 인정을 안 하고 억울하다고 하기 때문에 지켜보는 중"이라고 답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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