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평균 확진 5만명 넘어…정부, 감염병 등급 전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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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발생 현황에 의하면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255명이다.
최근 7일간 일 평균 확진자수는 5만388명이다.
주말동안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7일에는 2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8월 들어 거의 매일 5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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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발생 현황에 의하면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255명이다. 최근 7일간 일 평균 확진자수는 5만388명이다.
주말동안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7일에는 2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8월 들어 거의 매일 5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4만 8899명)과 7일을 제외한 모든 날 5~6만 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2일에는 6만 41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6만 명대 진입은 지난 1월 10일(6만 19명) 이후 처음이다. 7일간 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85명, 사망자는 14명으로, 역시 전주 대비(174명, 13명) 증가했다.
정부는 앞서 이달 중순 하루 최대 약 8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로 접어들면서 질병관리청은 오는 9일 발표 예정이었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 계획 일정도 연기했다.
질병청은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유행 및 방역 상황을 살피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등급 전환 계획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빠르면 이번 달 초 2급에서 4급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과 병원급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확진자 수가 안정화될 때까지 미뤄질 전망이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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