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츠] 공포영화 '링'이야?…창문 넘어 침입하고 경찰 오니 자는 척

최란 2023. 8. 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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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으로 주유소 사무실에 무단 침입한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그러나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씨가 몰래 사무실로 들어와 창문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재빠르게 도망쳤다.

이 상황을 스마트폰 CCTV로 확인한 주유소 사장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3분 만에 범행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이 떠나지 않고 "문 좀 열어달라"며 사무실 문을 두드리자, A씨는 벌떡 일어나 마치 자기가 주유소 주인인 것처럼 태연하게 문을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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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창문으로 주유소 사무실에 무단 침입한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3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창문으로 불쑥…공포영화의 한 장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창문으로 주유소 사무실에 무단 침입한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경찰청 유튜브]

영상에는 경기도 고양시 한 주유소의 폐쇄회로(CC)TV 화면이 담겼다. 당시 해당 주유소 직원은 사무실 창문을 닫고 잠금장치를 내리는 등 영업 마감을 준비했다.

그러나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씨가 몰래 사무실로 들어와 창문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재빠르게 도망쳤다. A씨가 출입한 사실을 몰랐던 직원은 사무실 문을 잠그고 퇴근했다.

몇 분 뒤 A씨는 잠금장치가 해제된 창문을 통해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사무실 서랍 등을 뒤지더니 계산대에서 현금을 챙겼다. 이 상황을 스마트폰 CCTV로 확인한 주유소 사장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3분 만에 범행 현장에 도착했다.

창문으로 주유소 사무실에 무단 침입한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경찰청 유튜브]

경찰이 문을 두드리자, A씨는 갑자기 자는 척은 하려는 듯 바닥에 드러누웠다. 경찰이 떠나지 않고 "문 좀 열어달라"며 사무실 문을 두드리자, A씨는 벌떡 일어나 마치 자기가 주유소 주인인 것처럼 태연하게 문을 열어줬다.

하지만 경찰이 "여기 어떻게 들어오신 거냐"며 "신분증 좀 확인하겠다"고 하자 A씨는 당황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은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죄로 현행범 체포했다. 앞서 A씨는 절도 등 7건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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