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태풍 '카눈'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서 북상 중

심은진 2023. 8. 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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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동혁 기상과학전문기자·문현철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

역대급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향을 급선회한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동혁 기상과학전문기자, 문현철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어제저녁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강원도 고성에서 시간당 90mm라는 극한 호우가 떨어졌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는데, 폭염이 기승인데 갑자기 이쪽 지역에 왜 폭우가 쏟아졌나요?

<질문 2> 특히 고성은 최근까지도 폭염 경보가 내려졌던 곳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고, 침수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아무리 폭염이 이어지고 있더라도, 동시에 침수 피해 대책을 마련해놔야 한다는 의미거든요?

<질문 3> 날씨가 요즘 참 변덕스러운 것 같습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날이 무척 덥다고요?

<질문 4> 이런 폭염이 우려스러운 가장 큰 이유는 온열질환자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작년보다 3배고요. 질환자로만 따져봐도 작년보다 500여 명 늘었다고 하던데, 이 정도면 기후재난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질문 5> 이런 상황에서 태풍 '카눈'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 위치와 태풍이 어느 정도 위력을 지니고 있나요?

<질문 6> 더욱 걱정인 건, 태풍이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상륙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는 겁니다. 내륙을 관통할 가능성도 있다고요?

<질문 7> 심지어 지난 장맛비 수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태풍 상륙 소식이 더욱 우려스러운데요. 현실적으로 완전한 복구가 어렵다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복구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질문 8> 그런데 이번 태풍 이동하다 멈추는가 하면, 유턴을 하는 등 상당히 이례적인 경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 경로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질문 9> 과거 유사한 경로를 보인 태풍과 비교해 볼 때, 이번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의 비와 바람을 일으킬 걸로 예상하나요?

<질문 10> 특히 '산바'의 경우, 산사태로 인한 사상자가 속출한 바 있는데요. 지난 폭우를 떠올려보면, 산사태 안전지대는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태풍을 앞두고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시급해 보이는데요?

<질문 11>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건가요? 지난주 폭염이 극심해서 고생을 겪었는데, 태풍 대비를 사전에 해야겠군요?

<질문 12> 태풍 상륙 소식에 잼버리 조직위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조직위가 이미 마련한 자연재난 대응 매뉴얼대로 하면 되는 건지, 아니면 더 보완할 점은 없을지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질문 13> 치밀한 재난 대응 체계 마련도 중요합니다만, 해당 매뉴얼대로 신속하게 움직이기 위해선 관계 기관들의 협력 등도 매우 중요해 보이는데요. 위기의 잼버리를 구하기 위해선 또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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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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